미정국수0410
문득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미정국수0410'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면(麵),
국수
면(麵), 세계 곳곳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 요리입니다.
면만큼이나 그 국가의 문화적 특색을 오롯이 드러내는 음식은 드뭅니다.
일본의 우동과 베트남의 퍼, 이탈리아의 파스타에 이르는 각국의 이색적인 면 요리들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배경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면을 맛보는 재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을 가장 잘 나타내는 면(麵)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던진 화두에 떠오른 대답은 다름아닌 면(麵)의 순우리말, 바로 ‘국수’ 였습니다. 대중의 눈높이에 친근해 부담 없이 다가오면서도, 식당을 찾는 외국인에게 그 매력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 요리의 스토리텔링을 전할 수 있는 메뉴인 국수. 그 중에서도 옛날부터 잔치국수라는 이름으로 수없이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 왔고, 오늘날 역시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친숙한 국수의 대명사인 멸치국수가 그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간편한 만큼, 차별화를 위해서
더 큰 노력을
한소끔 끓여 건져 올린 소면에 멸치육수를 말아 먹는 멸치국수는 간단한 구성은 물론,
먹기에도 간편한 음식이니만큼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인식되곤 합니다.
쉽게 접할 수 있던 만큼 많은 사람의 추억 어디엔가 남아 있는 대중적 음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더더욱, 더본코리아만의 멸치국수를 만드는 데에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대중에게 친숙한 음식인 만큼 그 기본은 충실히 지켜야 하지만, 그럼에도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멸치국수 맛의 뿌리와 다름없는 멸치를 시작으로 밤낮없는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보편적 레시피의 틀에서 벗어나 멸치의 분량과 우리는 시간조차 새로운 시도로 접근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스스로 납득할 만한 국물 맛을 완성한 뒤에는,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면을 시험하는 단계가 이어졌습니다.
그런 ‘백종원의 멸치국수’를 만들기 위한 연구 끝에 2008년,
‘멸치국수 잘하는 집 0410국수’라는 이름으로 미정국수0410의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맛집으로 기억되는 곳
우리에게 가장 친숙해 접근성이 높은 메뉴인 만큼, 편한 분위기에서 언제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가꾸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당시 ‘혼밥’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오래 전이지만, 매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테이블을 구성해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신경 쓰지 않고 편안히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에서나 볼 수 있어 주변 식당에선
흔치 않았던 식권 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당시로썬 쉽지 않았던 결정들을 통해 고객으로 하여금 ‘부담 없이 온전히 자신의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모습을 갖춘 미정국수0410은 대표메뉴인 멸치국수를 필두로, 시류와 고객 여러분의 니즈에 따라 간편하고 다양한, 그리고 합리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10여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달래 줄 국수 면발이 생각날 때, 그 언제든 편안히 식사할 수 있는 공간,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맛집으로 기억되는 곳!
미정국수0410으로 고객 여러분 곁에서 끝없이 노력하겠습니다.